[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위기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두 방과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5대2로 승리했다. 5연패를 가까스로 끊은 다저스는 79승54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8승65패)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다.
게다가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걸린 NL 승률 1,2위 경쟁서도 2위인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83승60패)와의 승차가 4경기나 돼 따라잡기 어렵다. 다저스는 결국 2021년 이후 4년 만에 와일드카드시리즈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공산이 매우 크다.
다저스는 전반기를 NL 승률 1위(58승39패)로 마감했다. 당시 샌디에이고에 5.5경기차, 필라델피아에는 2.5경기차,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에는 0.5게임차로 각각 앞서 있었다.
올해도 무난하게 NL 1위의 위용을 뽐내며 포스트시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다저스는 투타에 걸쳐 심한 기복을 나타내며 하락세가 장기화하고 있다.
후반기 투타 지표가 모두 하위권이다. 평균 득점(4.37) 20위, 팀 타율(0.242) 18위, 팀 OPS(0.738) 12위, 팀 홈런(64개) 9위다. 이를 해석하면 득점 루트가 단순하고 찬스에서 적시타가 드물다는 것이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3.68로 밀워키 브루어스(3.46)에 이어 2위지만, 이는 선발진 호투에서 비롯된 것이지 불펜진이 기여한 건 없다. 오히려 다저스 불펜은 후반기에만 9번의 블론세이브를 범해 이 부문서 공동 4위로 많다.
다저스 불펜의 불안감은 마무리를 맡고 있는 태너 스캇에서 비롯된다. 그는 시즌 내내 들쭉날쭉한 피칭을 하고 있다. 올시즌 52경기에 등판해 49⅓이닝을 던져 1승3패, 평균자책점 4.56, 8홀드, 20세이브, 9블론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수치 자체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WHIP가 1.22, 피안타율이 0.258이나 된다. 마무리를 맡기기는 어렵다.
지난 7일 볼티모어전에서 다저스가 역전패를 당할 때 9회말 2사 만루서 등판한 스캇이 엠마누엘 리베라에게 2타점 중전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지난 6일 볼티모어전서는 1-1이던 9회말에 나가 2사후 사무엘 바사요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으니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내준 것이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왼쪽 팔꿈치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캇은 지난달 23일 돌아온 뒤 더욱 불안해졌다.
지난 6월 중순 마운드에 복귀한 오타니가 투구이닝을 늘리면서 점차 맹위를 떨치자 그를 클로저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난달 중순부터 일기 시작한 상황.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검토는 할 수 있는 아이디지지만, 우리는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막판 또는 포스트시즌서 오타니를 마무리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다저스는 선발진이 풍부해 4명이 필요한 포스트시즌서 문제될 것은 없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스캇과 4년 7200만달러(약 1318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데려왔다. 마무리감으로 생각한 것이다.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75, 22세이브, 11홀드를 올린 덕분이다. 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에서 왔다는 점이 다저스로서는 뼈아프다. 그와 2028년까지 함께 해야 한다.
-
아옳이, 이혼 후 66억 자택서 맞이한 '300만 원' 폭탄에 결국 '전원 차단' -
김지연, '정철원과 파경' 두 달만에 선물 받은 부케 액자 "오히려 좋아 즐겨" -
미나 시누이, '148kg→78kg' 다이어트 최대 위기..."아기 때문에 식단 힘들어" -
"역시 제니 클래스"…'가슴 뻥+한뼘 핫팬츠' 홍콩 밤 적신 '역대급 노출' -
'이병헌♥' 이민정, 아들 농구선수설 직접 해명.."그건 아니다" 선 그었다 -
박민영, 집 안에 '개인 사우나' 설치…"日 온천 느낌, 대나무까지 세웠다" -
윤진이, 딸에 또 ‘100만원 패딩’ 사줬다..명품 원피스까지 ‘플렉스’ -
'흑백2' 김희은, 母 낳자마자 떠났다..고2 재회했는데 '암 투병' 눈물
- 1.[속보]'강등위기' 토트넘, 칼 빼들었다! 투도르 감독과 합의 하에 결별...후임은 또 다시 임시감독, '슈퍼코치' 휘터 '유력'
- 2."김혜성 빅리그 복귀는 이제 불가능" LAD 매체, 트레이드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 3.롯데 올해는 진심 다르다! 감독이 봐도 그렇다 → 김태형 감독, 솔직 고백 "작년 재작년은 사실.."
- 4.'전북전 김영빈 핸드볼' 결국 오심이었다...'피해자' 대전은 부글부글 "잃어버린 승점은 누가 보상해주나"
- 5.'韓 최고 재능' 이강인 쇼킹! 700억 이적 추진→뉴캐슬 vs AT마드리드 행복한 고민…PSG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