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배우고 경험하는 1년이라고 본다."
일본 '스포츠닛폰' 인터넷판은 8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일본 매체 'ABEMA'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 자리에서 부상자 명단에 있는 사사키 로키(23)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현재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재활 중에 있다.
사사키는 지난 3일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트리플A) 경기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9㎞. '스포츠닛폰'은 '직전 두 경기보다 떨어졌다'고 짚었다. 사사키의 마이너리그 등판 성적은 4경기 14이닝 평균자책점 7.07
로버츠 감독은 "아직 구속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제구도 안정적이지 않다"라며 "올해는 사사키에게 있어 배우고 경험하는 한 해라고 본다. 아직 준비가 완벽히 갖춰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99마일이 나오긴 했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다. 이후에는 구속을 낮춰서 아웃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다. 구속을 올리면서 제구까지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 "그의 재능이라면 마이너 타자를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너에서 압도하지 못하면 메이저리그 타자를 제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다저스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클레이턴 커쇼, 타일러 글래스노, 블레이크 스넬, 에메트 시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구성돼 있다.
선발진이 탄탄한 만큼 사사키가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하지만 그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여 선발 자리를 잡길 바란다. 지금은 좋은 투수가 많아 결과가 절실하다. 그는 충분히 선발을 차지할 재능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불펜 활용도 없다. 로버츠 감독은 불펜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사사키가 당분간 트리플A에서 선발로 성과를 내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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