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내년 이적시장에서 또다시 공격수 보강에 노력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데려오지 못한 모건 깁스-화이트를 재차 노린다는 것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 스타 깁스-화이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거절 당했다"라며 "이적시장이 닫혔음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깁스-화이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에서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은 큰 상태다. 팀의 득점과 공격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손흥민의 이탈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가장 큰 관심은 모건 깁스-화이트였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지만, 노팅엄이 이를 막았다. 구단의 거센 저항으로 토트넘은 그의 영입을 포기해야 했다. 깁스-화이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사비 시몬스를 영입한 토트넘이지만,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잦은 부상에 대한 우려와 팀의 미래를 염두에 둔 영입 시도다.
반면 토트넘이 이제는 깁스-화이트 영입 시도를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터는 토트넘이 다른 타깃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깁스-화이트가 정말로 이적을 원했다면 여름에 이미 성사됐어야 한다는 것이다.
킹은 "내가 토트넘이라면, 그 정도로 간단한 이적 문제에서 혼선이 생긴 뒤에는 영입시도를 멈출 것"이라며 "솔직히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인지도 100% 확신할 수 없다"라고 했다.
또 킹은 "만약 그가 토트넘 이적을 원했다면 이미 성사됐을 거다. 아마 우리가 모르는 다른 요인들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그는 리그 우승을 안겨줄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은 이제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깁스-화이트를 대신할 자원이 많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이적시장 막판에 합류한 시몬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그가 몇 달 만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적다"라며 "그런 상황을 감안하면 팀 내에서 깁스-화이트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며, 그를 벤치 멤버로 쓰기에는 너무 비싼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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