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이섬 왕국을 만든 '천만장자' 강우현이 제주로 떠난 이유가 밝혀진다.
17일 밤 9시 55분 정규 첫 방송을 앞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가 예고편을 통해 드디어 첫 회 주인공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이섬을 탄생시키고 제주에 또 하나의 나라를 세운 천만장자' 강우현이다. 짙은 안개 속, 끝이 보이지 않는 산속 길을 따라 그가 있는 곳을 찾아간 서장훈과 장예원은 광활하게 펼쳐진 3만 평의 압도적 스케일 앞에서 탄성을 금치 못했다. 서장훈은 "영화 세트장 같다"라며 감탄했고, 장예원은 "오묘하다"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곧 모습을 드러낸 강우현은 스스로를 "하늘을 쪼개서 팔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공개된 강우현의 '공화국' 내부는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일궈낸 공간 곳곳은 초대형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작품들로 가득했고, 압도적 규모와 독창적인 구성은 서장훈과 장예원을 넋을 잃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결국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며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고, 강우현은 담담히 "남이섬이라고 들어보셨나?"라고 답했다. 사실 그는 한적한 섬이었던 남이섬을 연간 300만 명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 같은 성공을 거둔 뒤, 강우현은 돌연 모든 걸 내려놓고 제주도의 황무지로 향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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