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와 삼성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잔여 일정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KIA는 에이스 네일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삼성은 가라비토로 5강 경쟁에 불여야 하는 한판 승부.
하지만 광주에는 이날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예보는 약한 비로 돼있어 경기 개최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큰 구름이 광주 지역을 덮어 경기장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덮어 그라운드는 지켰지만, 방수포가 덮이지 않은 경기장 사이드 흙이 있는 곳은 완전히 젖어버린 상황이다.
이 경기 예비일은 25일이었다. 하지만 앞선 일정의 삼성-키움 히어로즈전이 비로 취소된 예비일이 같이 25일이었다. 그래서 이 경기가 먼저 25일로 잡혔다. 삼성이 키움과 경기를 해야하니, 이날 취소된 KIA-삼성전은 추후 편성으로 밀릴 수밖에 없게 됐다.
KIA는 벌써 세 번째 추후 편성 일정을 받아들게 됐다. 앞서 SSG 랜더스전, KT 위즈전이 취소돼 추후 편성이 예고됐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순위 경쟁에 걸려있어, 포스트시즌 개막이 더 늦어질 여지가 생겼다. KIA가 내달 1~3일까지 이 경기들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10일 열릴 양팀 경기는 선발 변화 없이 네일과 가라비토가 그대로 간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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