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순리대로 가야죠."
9일 부산 사직구장.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태형 롯데 감독에게 '비' 이야기 나왔다.
이날 부산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던 상황. 또한 9월에도 중간 중간 비예보 있었다. KBO는 잔여 경기를 30일까지로 편성했다. 10월 시작과 함께 가을야구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로 인해서 취소되는 경기가 하나 둘씩 발생했다. 결국 10월에도 정규시즌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직 9월 남은 경기에 비 예보가 많다는 이야기에 김 감독은 "순리대로 가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내심 '비'가 반가운 마음은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에는 부상자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주장 전준우는 지난달 5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뒤 손목 통증까지 겹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전민재는 지난달 21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주전 포수 유강남도 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팔 부분을 맞아 수비 및 타격이 어려운 상태다.
롯데는 9일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62승6무63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4월15일 9승1무10패 이후 147일 만에 5할 붕괴다. 5위 KT 위즈와는 1.5경기 차에 불과해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한 경기 승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 최정예로 붙어도 힘든 순위 싸움에 '차포'를 뗀 만큼, 승리 하나 쌓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부상자가 많은 시기인 만큼, 당장 경기를 하기 보다는 이들이 돌아온 뒤에 하는 게 롯데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김 감독은 "(유)강남이도, (전)준우도, (전)민재도 들어와야 하니 비가 와서 밀리면 뒤에 합류할 수 있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일단 부상자들도 복귀에 힘을 내고 있다. 김 감독은 "전준우는 오늘이나 내일 연습해보고 괜찮다고 하면 다음주에는 타격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그래도 (2군에서) 경기를 해보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민재 역시 실전을 소화하면서 복귀를 앞뒀다. 9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을 소화했다. 안타 한 방과 볼넷을 골라내며 실전 감각을 올려갔다.
유강남 역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유강남은 아직 1군 엔트리에 남아있다. 김 감독은 "(유)강남이는 이번주는 아무것도 안 된다. 다음주에 배트를 휘둘러 보고 통증이 잡히면 방망이라도 치게 하려고 한다"라며 "본인이 해본다고 하더라. 공 던지는 것보다는 괜찮을테니 일단 배팅 치다가 좋지 않으면 그때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