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서울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지난 8일 문소리가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한 WFP의 노력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8일 WFP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문소리는 세계 식량 위기의 심각성과 WFP의 활동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영상은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이자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관인 WFP의 임무와 활동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문소리는 배고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WFP를 소개하고,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여정을 진솔한 목소리로 전했다.
문소리는 "부모님으로부터 과거 한국이 해외 원조를 받았던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WFP가 현존하는 유엔기구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기구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는 훌륭한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다. 식량이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WFP의 신념에 깊이 공감하는 만큼, 이번 활동이 더 많은 분들께 WFP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문소리가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한 목소리를 내줘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문소리의 메시지에 공감해 주길 바라며, 배고픔 없는 세상(Zero Hunger)을 향한 WFP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FP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한국은 1964년부터 1984년까지 약 20년간 WFP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는 WFP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나라 중 하나로 발돋움해 2024년에는 WFP의 5대 정부 공여국으로 거듭났다. 'Saving Lives, Changing Lives(생명을 구하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모토 하에 분쟁과 재난, 자연재해 속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취약 주민들이 자립하여 스스로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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