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20대 여성이 부모님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면 20년 동안 돈을 받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허난메트로폴리스채널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 랑팡에 거주하는 24세 여성 A는 온라인에서 부모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놀라운 제안을 했다.
컴퓨터 전공자인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더라도 20년 동안 무료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아버지는 몇년 전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지만 최근 여러 만성 질환과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고, 어머니는 요독증(신장질환)과 협착성 심낭염(심장질환)으로 입원 중이다.
높은 치료 비용 때문에 가족은 오랫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녀는 또한 어린 남동생의 학교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점점 부모의 건강이 쇠약해지고 질환이 악화되자 그녀는 용기를 내어 "누군가 치료비를 도와준다면 10년이든, 20년이든 돈을 받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공언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그녀를 격려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부모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다니 대단하다", "그녀의 효도와 책임감이 감동적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가족이 붕괴된다", "혹시나 나쁜 사람들이 이용할까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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