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자멸했고, 한화 이글스는 틈을 잘 노렸다.
한화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대0으로 승리했다. 2위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75승3무52패가 됐다. 5연패 롯데는 시즌 전적 62승6무64패가 됐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롯데는 한태양(2루수)-고승민(우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김민성(지명타자)-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알렉 감보아.
롯데는 실책에 무너졌다. 이날 롯데는 기록된 실책만 4개가 나왔다.
1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 롯데의 실책으로 한화가 사실상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1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감보아가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볼넷 이후 다시 한 번 야수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하주석이 친 타구가 유격수와 3루수 방면으로 높게 떴다. 다소 애매했던 위치였지만, 잡을 수 있던 타구. 그러나 전민재가 이를 놓치면서 2루주자 문현빈이 홈을 밟았다. 이후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4회초 한화는 손아섭의 볼넷과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태연 타석에서 나온 2루수 한태양의 실책으로 한화가 추가 득점. 점수는 8-0이 됐다.
6회초 리베라토의 3루타와 문현빈의 진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한화는 8회 2사 1루에서 나온 노시환의 쐐기 투런포로 11-0까지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1회말 무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8회말 조세진의 볼넷과 전민재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역시 점수로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는 9회초 실책과 적시타로 두 점을 주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끝내 떨쳐내지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7패) 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4이닝 8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7승) 째를 당했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주현상(1이닝 무실점)-엄상백(1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감보아에 이어 박진(2이닝 1실점)-윤성빈(1이닝 무실점)-정현수(⅔이닝 무실점)-정성종(⅓이닝 1실점)-박진형(1이닝 2실점 비자책)이 차례로 나왔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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