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고등학교 동창인 정신과 의사 친구를 만났다.
11일 갓경규 채널에는 "정신과 의사 친구랑 촬영하다가 수십 번 울컥한 이경규의 사연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이 친구는 압구정동에서 정신과 의사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클래식 전문가로 직업을 바꿔 그쪽에서도 최고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다.
이경규의 친구는 박종호 씨. 그는 압구정동에서 풍월당이라는 클래식 매장과 강연장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박종호 씨는 "이경규는 동성고교에서 유명인사였다. 이경규는 나를 몰라도 전교생이 이경규를 알았다. 무슨 일만 터지면 이경규였다. 이소룡 흉내내면서 복도 뛰어다니고.. 복도에서 이상한 소리나면 경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종호 씨는 이경규에게 광대의 삶을 그린 오페라를 소개하면서 아내의 불륜을 보고 무대에 올라간 광대가 무대에서 함께 연기하는 아내를 진짜 죽이는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경규는 "나도 오늘 하나 걸리면 패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종호 씨는 이경규에게 "너 아직도 약 먹고 있지? 공황장애 다 안 나았지?"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경규는 "진작 처음부터 너한테 갈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친구는 "나한테 왔으면 진작 나았지. 그리고 교통사고 안났지"라고 바로 응수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후 차를 운전해 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경규는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종과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했고 차주는 절도 의심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에게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경규는 지난달 24일 경찰조사를 마친 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먹는 약 중에서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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