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이른 나이에 결혼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해 생각에 잠겼다.
11일 한가인은 자신의 채널에 '연예인 친구 거의 없는 한가인이 찐친 배우 '신현빈'을 만나면 생기는 일 (슬의생 장겨울 근황)'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가인은 "우리 채널에 첫 게스트"라며 "제가 연예인 친구가 거의 없는데 신현빈 씨를 모신다"고 소개했다.
한가인과 신현빈은 8년 전 드라마 '미스트리트'에서 호흡을 맞추며 절친해진 사이. 한가인은 "당시 같이 연기한 희서, 현빈, 재이는 동갑이어서 제가 늙은이 역할을 했다"고 웃었다.
이어 "현빈이는 제 주변에서 가장 트렌드 세터다. 늘 신박템을 소개해주고 인스타 사진 올리는 것도 다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과거 촬영 때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신현빈은 "산에서 둘이 같이 뛰는 신이 있었다. 언니가 달리기가 진짜 빠르더라"라고 언급했고 한가인은 "제가 학교 다닐때 반에서 달리기 1등이었다. 보통 내가 전속력으로 뛰면 못 따라오는데 현빈이가 쫓아오더라"라고 웃었다.
한가인은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아무래도 벽을 쌓게 되고 마음을 보여주기 쉽지 않은데 고등하교때 친구들 같이 오랜만에 봐도 어제본 것 처럼 느껴진다"며 "항상 뭐 나오면 챙겨본다. 응원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난 사진도 못찍고 자연스러운 걸 연기하는 것도 어렵더라"라며 "어떻게 연예인을 했는지 모르?募?고 했다.
신현빈은 "'문명특급' 그때부터 시작됐죠. 언니의 실제 모습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촬영 때 언니를 형아라고 불렀다"고 했다.
한가인은 "난 필터링을 못한다. 안된다. 해야되는데 못한다"며 "신현빈은 캄 한것 같은데 발랄하고 의외로 말도 많다"고 실제 성격을 설명했다.
한가인은 "현빈이에게 처음 말하는데 나는 일찍 결혼해서 애기도 낳고 배우 생활도 많이 못하고 있고 하는데 현빈이 보면 결혼 안하고 꾸준히 배우 일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저런 상황이었으면 저렇게 할수 있었을까 막연한 아쉬움 같은게 있다. 또 현빈이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드라마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동생"이라고 응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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