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9월 A매치가 막을 내렸다. K리그1이 재개된다.
K리그1은 이제 5라운드 후 1~6위의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된다.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이미 2021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을 예약했다. 전북 아래의 혈투도 뜨겁다.
2~4위에 위치한 김천 상무(승점 46), 대전하나시티즈(승점 45), 포항 스틸러스(승점 44)가 사정권에 있다. 전북과 대전이 이번 주말 맞닥뜨린다.
김천전 승리를 통해 반전 신호탄을 쏜 대전은 전북 원정에서 승리가 목표다. 대전은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연패 위기를 넘겼다. 광주FC, FC안양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첫 연패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김천과의 홈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강도 높은 압박과 기동력을 내세운 축구를 했다. 날카로운 공격을 자랑하는 김천과 전면전을 시도했고 먼저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주앙 빅토르가 동점골을 넣고 종료 직전 안톤이 극장골을 터트리면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결과, 내용 모두 잡은 경기였다. 황 감독은 "오늘 내가 원했던 축구를 했다. 어려움은 있고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대전은 올해만 축구를 하고 끝낼 팀이 아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앞세워 계속 노력하고 있다. 실수하고 어려움이 있어도 만들어 갈 자신이 있다. 선수들과 같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은 A매치 휴식기인 3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국내전지훈련을 펼쳤다.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했고 부상 선수들은 회복에 전념했다.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전북 원정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달 24일 포항에 패하며 리그 무패행진이 22경기(17승5무)에서 멈췄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를 2대0으로 요리하며 강력한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특히 전북은 홈에서 강하다. 홈 14경기에서 8승5무1패다. 대전으로선 전북 원정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대전은 원정에서 강했다. 원정 14경기에서 6승5무3패로 많은 승점을 얻었다.
대전은 전북전에서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근 두 팀은 무승부가 많았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6무2패였다. 올 시즌은 1승1무로 전북이 우세하다. 대전은 2위 탈환을 위해선 연승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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