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여전히 해리 케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 복귀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케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은 2023년 토트넘을 떠난 이후 줄곧 토트넘 복귀설이 나왔다"라며 "그는 토트넘의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오른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갈망하던 트로피를 마침내 들어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여 동안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독일에서 케인의 활약은 대단하지만, 토트넘이 다시 한번 그를 데려올 절호의 기회가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오는 2027년 계약 종료 이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모든 대회에서 91골을 기록 중이다. 뮌헨 입장에서는 꼭 지켜야 할 선수로 분류된다.
케인의 복귀와 관련해 토트넘 전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의심할 여지 없이"라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킹은 "그는 여전히 토트넘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존경받는 이름이고, 이미 유니폼 판매, 스폰서십 등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지불한 이적료를 모두 상환했다고 볼 수 있다"라며 "그가 스스로를 잘 관리해 왔기 때문에 토트넘은 최소 1~2년은 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출전 경기를 선택적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 그의 무대는 페널티 박스 안이고 거기서 그는 여전히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시어러의 260골 기록에 47골 모자란 상태다. 한때는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던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기록 달성을 위해 케인이 마지막 커리어를 EPL에서 보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매체는 "그의 해외 진출 결정은 분명 존중할 만하지만, 이제 기록 달성을 위해 토트넘으로 돌아올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며 "케인의 득점력을 고려하면 47골 차이는 2시즌 내에 충분히 메울 수 있지만, 선수 경력 후반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기회가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따라서 이번 복귀 논의는 케인과 토트넘 모두에게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로 여겨지며,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성사되지 않는다면 두 당사자는 더 좋은 타이밍을 얻기 힘들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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