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영애가 15세 딸에게 지적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편으로 이영애가 30년 만의 KBS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이영애는 걸그룹 스테이시의 무대를 감상한 후 "나도 꼭 보고 싶었다. 우리 딸이 스테이시를 아주 좋아해서 나도 똑같이 팬이 됐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신동엽은 "자녀들이 보이그룹도 좋아하냐"고 물었고, 이영애는 "아주 많다. 보이그룹은 보넥도(보이넥스트도어), 투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약간 젊어 보이려고 줄임말 쓴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홍경민이 부른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딸이 꼽은 최애곡이라고 밝혔다.
15세 쌍둥이 남매를 둔 이영애는 엄마로서의 일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학부모 모임에도 참여한다는 그는 "학부모로서는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학부모 모임에 가서 눈치 보면 다른 엄마들이 나를 불편해한다거나 의외로 잘해준다거나 하는데 어떤 편이냐"고 물었고, 이영애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더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밥값도 내가 더 많이 낸다.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애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평상시에는 꾸밀 일이 없으니까 털털하게 가는데 딸이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이러고 가려고 하냐'고 지적을 한다. 그래서 미용실 갔다가 가는 경우도 있다"며 학부모 이영애의 인간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한편 이영애는 최근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딸이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에 대해 "아들과 딸이 다르다. 딸은 내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은 지금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계속 오디션을 본다. 근데 그냥 내버려둔다. 엄마가 막으면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 했어' 이런 소리 듣는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다. 그런 걸 되게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를 볼 때는 좋은 것만 본다. 엄마의 이면은 못 본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못 보고 화려한 것만 본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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