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김종국의 결혼식에서 파격 하객룩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천안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김종국 결혼식이 일주일 남았던 상황. 유재석은 "종국이 결혼식이 일주일 남았는데 신부가 누군지 아 알려준다"라며 서운해했고 김종국은 "뭘 알려줘. 왜?"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이어 "아니 호날두도 이거보단 공개적으로 하더라. 전 세계 최고의 비밀이야 아주"라며 다시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종국은 "자 조용 조용. 조용히 하는 거예요"라며 상황을 급히 마무리 지었다.
김종국은 최근 촬영차 캠핑장에 다녀왔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유재석이 "요즘 안 가던데를 막 간다?"라며 웃자 김종국은 "촬영 때문에 갔다. 아들, 딸 체험하는 거였는데 딸이 진짜 편하더라"라며 2세 계획의 설렘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특히 딸이 더 좋을 것 같다며 "딸이 예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다. 남자는 와일드하다. 애는 무조건 하나 낳아야겠다"라며 딸 바보 꿈을 꿨다. 또 평소 검소한 김종국은 "내 아들이 나중에 명품을 좋아하면 꼴보기 싫을 것 같다"라며 미리 걱정도 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뭐 그냥 좋아하신다"라며 수줍어했다. 또다시 "운동을 진짜 좋아하는 분을 만날 줄 알았다"라며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김종국은 "전혀 아니다. 내가 운동하는 걸 이해해 준다"라고만 언급, 말을 아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옛날에 종국이랑 게임할 때 종국이가 가자미 꼬리를 줬는데, 내가 그걸 행커치프로 꽂고 결혼식에 가겠다고 했다. 근데 진짜 가자미를 꽂을 순 없겠다"라며 12년 전 '런닝맨' 촬영 중 김종국과 한 약속을 떠올렸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김종국 결혼식에 가자미 모양의 행커치프를 양복에 꽂고 와,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등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김종국은 결혼식 당일까지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고, 하객들에게도 결혼식 전날 장소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유재석이 축하는 김종국 본인이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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