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운명적 재회 서사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2회에서는 김다미와 신예은, 허남준이 얽히며 짝사랑과 비밀 그리고 시대적 현실 속 청춘들의 고군분투가 교차됐다.
김다미가 연기한 고영례는 허남준(한재필)과의 짧은 인연을 계기로 설렘을 품고 그의 흔적을 좇아가다 좌충우돌을 겪는다. 기숙사 생활, 학교 진학을 향한 의지, 가족의 생계 문제까지 얽히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냈다.
신예은(서종희)은 영례 곁에서 우정을 쌓는 한편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와 맞닥뜨리는 인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가 영례에게 건넨 인형 속 만원 지폐는 따뜻한 연대와 동시에 미스터리한 서사의 실마리를 던졌다.
무대는 점차 확장됐다. 리어카 사고로 위기를 맞은 영례 가족을 향한 종희의 배려 그리고 서로의 삶 속에 스며드는 두 소녀의 우정이 빛났다.
하지만 종희를 집요하게 쫓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등장하면서 불안의 기류가 드리워졌다. 여기에 허남준이 미팅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며 김다미와 눈빛을 마주친 순간 운명적 서사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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