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 방콕과 인근 사뭇프라칸에 광견병 경보가 내려졌다.
더 네이션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축산부는 지난 9일 방콕 동부와 인근 사뭇프라칸의 여러 지역을 광견병 유행지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개, 고양이, 소 및 기타 포유류의 이동이 30일 동안 금지됐다.
광견병(Rabies)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주로 감염된 동물의 타액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침투하면서 감염된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동물 소유자는 질병의 징후가 있으면 12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하며, 사체는 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손대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년의 징역형과 4만 바트(약 180만원)의 벌금을 포함한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보건 당국도 주민들은 길 잃은 동물 주변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길 잃은 개와 고양이를 만지지 말고, 침을 흘리거나 이유 없이 짖고 물려고 하는 동물은 신고해 달라고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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