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확실한 필승조 한 명을 재확인했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오석주의 활약을 떠올렸다.
오석주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10대8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에 등판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하주석을 상대로 삼진을 이끌어낸 오석주는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석주가 한 차례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내면서 키움은 13대10으로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설 대행은 "6회 올라온 오석주가 침착하게 아웃 카운트 두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고 승리 수훈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설 대행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오석주 이야기에 "원래는 7~8회 정도 등판을 생각했다. (정)현우가 조기 강판되고 조기 강판되고 6회에 위기가 와서 승부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석주는 이날 무실점을 이어가면서 7월3일 KT 위즈전 1⅓이닝 무실점 피칭 이후 1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2017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오석주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키움으로 이적했다. 2019년 1군에 데뷔한 그는 4년 동안 25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키움으로 이적한 지난해에도 1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1.12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올 시즌 48경기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88로 확실하게 1군 투수로 자리 잡았다.
설 대행은 오석주의 성장 비결에 대해 "본인 만의 루틴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마운드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있게 느끼고 있다. 그런 게 몸에 배이다 보니 경기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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