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키움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2위 한화는 시즌 전적 77승3무53패를 기록했다. LG 트윈스(80승3무50패)와 승차가 3경기 차로 줄었다. 맞대결 3연전이 있어 한화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둔다면 LG와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공동 1위로 '타이브레이크'가 열리게 된다. 한화에게도 자력 우승의 기회가 남은 셈. 최하위 키움은 시즌 전적 44승4무87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신인 정우주가 선발로 데뷔했다. 정우주는 올 시즌 46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3홀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 등판에서 최고 154km의 공을 던지며 2⅓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투수 박정훈 역시 신인. 3⅓이닝 동안 4사구 7개를 기록하는 등 4안타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도윤(유격수)-이재원(포수)-황영묵(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박주홍(좌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낸 뒤 이진영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그러나 이도윤의 몸 맞는 공과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황영묵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어준서의 안타 뒤 전날 4안타로 활약한 박주홍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박주홍은 3루를 훔쳤고, 송성문의 3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4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이진영과 이도윤의 볼넷, 이후 이재원의 희생번트가 야수 선택으로 이어지면서 만루가 됐다. 찬스를 잡은 한화는 황영묵과 손아섭의 적시타,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6-2로 달아났다.
키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오선진 송성문 임지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최주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4-6으로 따라갔다.
7회초에는 결국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주홍과 송성문의 안타로 무사 1,2루로 밥상을 차렸다. 임지열이 뜬공으로 물러낫지만, 송성문의 도루 때 수비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주형의 2루타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6-6이 됐다.
8회말 한화는 이원석의 2루타와 채은성의 안타, 이진영의 내야 안타로 7-6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정우주에 이어 황준서(1이닝 무실점)-김종수(⅔이닝 1실점)-조동욱(⅓이닝 1실점)-엄상백(1⅔이닝 무실점)-김범수(0이닝 2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박정훈에 이어 박주성(1이닝 무실점)-김성민(2⅓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1실점)이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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