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수원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엄청난 비에 벌써 외야엔 물웅덩이가 생기고 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날인 17일 오후 3시에 더블헤더로 열린다.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LG 트윈스-KT 위즈전이 열릴 예정이다.
KT는 66승4무63패로 4위에 올라있고, LG는 80승3무50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2위 한화 이글스(77승3무53패)와 3게임 앞서있어 조금은 여유가 있지만 결코 여유부릴 상황이 아니다. 한화가 9월들어 7승2패의 쾌속 상승을 보이며 5.5게임차에서 3게임으로 좁혀온 상황이다.
KT는 5강을 확정하려면 아직 멀었다. 3위 SSG 랜더스(66승4무60패)와는 1.5게임차 뒤져 있고 5위 삼성 라이온즈(66승2무65패)에는 1게임차로 앞서 있다. 7위인 NC 다이노스(61승6무63패)에도 2.5게임차라서 안심하긴 이르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 KT는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 LG는 손주영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헤이수스는 8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LG전엔 5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3패 평균자책점 5.92로 그리 좋지 않다. 지난해 키움 시절엔 LG에게 3경기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00(19이닝 1실점(비자책))의 'LG 킬러'의 모습을 보였으나 올시즌엔 많이 당했다.
직전 등판인 11일도 LG와의 잠실 경기였는데 4이닝 8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손주영은 10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 직전 등판인 10일 잠실 두산전서 7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9승째를 따낸지 6경기만에 1승을 추가해 데뷔 첫 10승을 기록했다. 10승을 달성하며 부담을 벗어 이번 경기에선 좀 더 안정적인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KT전엔 2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는 오후들어 더욱 강한 비로 바뀌었다. 폭우가 내리면서 그라운드는 물바다가 된 상황. 비예보가 다음날까지 이어지고 있어 경기를 하긴 쉽지 않을 듯하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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