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손흥민의 길'을 걷는다. 토트넘 레전드를 향해 간다.
영국 언론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장 로메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서 뛰어 매우 기쁘다며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두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중심을 잡았던 손흥민도 LA FC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로 떠났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2024~2025시즌까지 뛰며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그는 주장으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BC는 '로메로는 지난 시즌 팀의 투자 부족을 비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뒤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올렸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를 신임 주장으로 임명했다. 4년 재계약을 통해 2029년까지 팀에 머물게 했다'고 했다. 로메로는 2021년 8월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 여름 완전 이적해 주전으로 뛰어왔다.
로메로는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비야레알(스페인)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을 뗐다. 그는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나온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감독, 회장의 말이 중요하다. 가족과 같아서 매우 행복하다. 감독이 마음에 든다. 우리가 경기하고 훈련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모든 수준, 모든 사람들이 개선을 위해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모두 출격했다. 그는 14일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대0 승리에 앞장섰다. BBC는 로메로를 '이주의 팀'에 선정했다. 트로이 디니는 로메로에 대해 '기준을 제시하는 또 다른 선수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맹활약 하며 진정한 리더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조금 더 나아지고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동료 프로선수에게 기대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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