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떠났지만, 손흥민과 함께 뛰던 토트넘 선수들은 여전히 활약 중이다. 출중한 외모를 자랑한 유망주 선수가 수상과 함께 토트넘의 최근 상승세를 증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은 '베리발은 올 시즌 네 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히샬리송과 주앙 팔리냐가 이전에 1위를 차지한 이후 이 상을 수상한 세 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토트넘 소속 첫 리그 득점을 넣었고, 미키 판더펜의 득점도 도우며 팀은 3대0 승리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베리발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유망주다. 스웨덴 리그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거절하고 토트넘행을 선택하며 이적 시점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합류와 동시에 성장세가 돋보였다. 당초 큰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토트넘 중원의 부상과 부진으로 빠르게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베리발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토트넘으로서는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중원 핵심으로 성장한 베리발에게 모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베리발은 직전 웨스트햄전 1골1도움 활약과 함께 올 시즌 토트넘의 세 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자로 오르게 됐다. 토트넘으로서는 대단한 쾌거다. 올 시즌 4라운드까지 총 4번의 이주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그중 세번이 토트넘 선수였다. 3주차에서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차지했지만, 그 외에는 히샬리송과 팔리냐가 수상하며 시즌 초반 토트넘의 기세를 짐작케 했다.
베리발은 수상과 함께 토트넘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 역사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경기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세223일의 기록을 세운 베리발은 구단 최연소 기록은 닉 밤비의 18세 3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자리하게 됐다
토마스 프랭크 부임 이후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1패로 순항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대한 칭찬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BBC도 '프랭크 감독이 올 여름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꺾고 연승과 함께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다'며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로 임명됐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브렌트포드에서 데려온 것이 클럽의 최고 영입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뛰어난 상승세가, 선수들의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프랭크 체제의 토트넘이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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