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3)이 토트넘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당연하지만, 충격적이다.
포르투갈 스포츠전문매체 렌테 데스포르티바(Lente Desportiva)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고의 베스트11'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항상 웃는 한국인 손흥민은 토트넘 10년 동안 재능과 골 그리고 리더십을 가져왔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를 공유했고, 클럽의 주장으로서 마지막 시즌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의 포지션은 역시 레프트 윙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중앙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선정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유스팀 유망주에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치명적 마무리와 창의적 비전으로 유명한 그는 한 시대를 정의하고 토트넘을 이끌었다'라는 게 렌테 데스포르티바의 평가다.
최고의 사령탑으로는 1960년대 토트넘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빌 니콜슨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전설에서 빌 니콜슨 감독을 뺄 수 없다. 역사적 1960~1961시즌 더블을 포함하여 8개의 주요 트로피를 토트넘에 선사했다. 그의 유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그의 철학은 여전히 클럽의 근간이 되고 있다'라고 했다.
토트넘 역대 베스트11의 라이트 윙은 지미 그리브스가 차지했다. 중앙 공격수뿐 아니라 다재다능한 공격수였던 그는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고, 토트넘에서 266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대니 블랑치플라워가 이름 올렸다. 전술적 거장인 그는 1960년대 초반 토트넘을 국내와 유럽의 정상으로 이끈 핵심 선수였다. 리더십과 축구 지능은 다재다능했다.
또 하나의 중앙 미드필더로는 데이브 맥케이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파워, 투지, 축구 지능이 결합된 선수다. 1961년 더블 우승의 전술적 핵심이었고, 스코틀랜드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했다. 또 글렌 호들 역시 중앙 미드필더로 토트넘의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센터백은 게리 마버트, 레들리 킹이 차지했고, 왼쪽 풀백은 시릴 놀스, 오른쪽은 스티브 페리먼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자리엔 팻 제닝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모든 세대에 걸쳐 잊을 수 없는 재능들을 배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의 가장 위대한 레프트 윙이었다'라고 했다. 실제 이 기사에서는 손흥민의 하트 사진을 최상단에 배치하면서 그의 입지를 강조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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