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운이 좋은 거 같다."
KBO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LG는 경기항공고 투수 양우진을 지명했다.
이변의 연속에 LG행이 확정됐다. 양우진을 일찌감치 '최대어'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팔꿈치 피로골절로 당장 내년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이 여파로 8순위 LG까지 밀렸다.
차명석 단장은 "운이 좋은 거 같다. 이 선수가 저희까지 올 거라고 생각못했다. 경기 항공고 투수 양우진"이라고 밝혔다.
양우진은 올올시즌 11경기에 3승1패 평균자책점 3.19을 기록했다. 팔꿈치 피로골절로 재활이 필요했지만, 150km 넘는 강속구는 분명 매력이 있었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4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의 순으로 실시된다.
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 된 사례는 3차례, 총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 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양수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이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5명이 지명됐으며, 특히 1라운드에 3명이 지명된 바 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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