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지도했던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속보라며 "브루노 라지 감독이 하룻밤 사이에 해고된 후, 벤피카가 모리뉴 감독과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로의 이적을 허용한 것은 그가 즉시 감독직에 복귀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합의는 곧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한 시즌 만에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는 친숙한 무대인 포르투갈 리그, 그중에서도 벤피카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벤피카는 라지 감독을 경질했다. 리그에서의 부진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로 이어지면서 카자흐스탄 팀에도 패배하자 결국 라지 감독을 내쫓았다. 벤피카는 곧바로 무리뉴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영국 BBC도 속보로 '무리뉴 감독은 화요일 카라바흐와의 UCL 경기에서 패배한 라지 감독을 경질한 벤피카의 후임으로 부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떠난 지 21년 만에 포르투갈에서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매체들에 따르면 벤피카는 팀의 상황을 빠르게 정상화할 지도자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경험과 카리스마를 두루 갖춘 무리뉴가 최우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인 무리뉴가 자국 리그로 돌아오는 것은 FC포르투 시절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에서 UCL 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던 그는 이후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을 거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행보는 명성에 비해 아쉬움이 크다. 토트넘 시절 무관에 그쳤고, AS로마에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일궈냈으나 리그 성적에서 한계를 보였다. 페네르바체에서는 더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빅클럽 특유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단 한 시즌 만에 짐을 싸야 했다. 이에 따라 '더 스페셜 원'으로 불리던 무리뉴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벤피카행은 무리뉴에게 있어 단순한 재취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포르투갈 전통의 명문인 벤피카는 국내외에서 늘 우승을 요구받는 팀이며, 포르투 시절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리그로 돌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이곳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무리뉴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벤피카에서도 실패한다면 '명장'이라는 타이틀은 더욱 빠른 속도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무리뉴는 늘 강력한 카리스마와 전술적 색깔로 팀을 장악해왔다. 그러나 현대 축구의 흐름 속에서 유연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벤피카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를 이끌기 전에 벤피카에서 일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구단 회장과 불화로 일찍 동행을 마무리한 바 있다.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박명수 '할명수'마저 멈췄다…JTBC 재무위기 여파에 촬영 중단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1.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2.'충격, F조 전멸 위기' 브라질에 역전패 日 '죽음의 조'는 현실이었다..'조 1위 네덜란드도 32강 탈락, 스웨덴은 프랑스와 맞대결'
- 3.[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 4.'충격 방출' 1군 오지도 못하고 끝났다…"기회 많이 줬다, 본인이 못 잡았다"[광주 현장]
- 5.강백호 2년 만의 20홈런 다음으로?…쏟아지는 빗줄기, KT-한화 우천 중단 [대전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