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가 3분 만에 쓰러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엘 카르바할가 퇴장 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알렉산더-아놀드가 불과 3분여 만에 부상한 것이다. 그는 드리블 과정에서 왼허벅지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카르바할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17일 '알렉산더-아놀드가 경기 시작 5분도 돼지 않아 부상했다. 그는 공을 잡은 순간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그라운드에 쓰러지기 전 햄스트링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더 이상 뛸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그는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재로서는 그의 부상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11월 5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에도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그는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계약(FA)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활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리버풀에서 뛰었다. 리버풀에서 35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리그컵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클럽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FA 커뮤니티 실드 각 1회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의 이적에 리버풀 팬들이 '배신자'라고 분노한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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