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결국 손흥민 대체자 타깃을 변경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각) '본머스는 내년 여름 윙어 앙투안 세메뇨에게 큰 관심이 쏟아질 것에 대비하고 있다. 25세인 그는 이번 시즌 이미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새 시즌 첫 4경기에서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세메뇨는 가장 최근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레이더에 올랐고, 그가 국내외 여러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토트넘은 거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정보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제일 능통한 피터 오 루크한테서 나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결국 손흥민의 왼쪽 자리를 대체하지 못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리그 첫 2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존슨은 손흥민처럼 경기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을 제외하면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영입된 후에는 시몬스가 왼쪽 윙어로 출전하고 있지만 시몬스의 존재감도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윌손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도 있지만 두 선수는 아직 너무 어리다.
이에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왼쪽 윙어를 벌써부터 물색하고 있다. 원래 토트넘이 제일 원했던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다. 하지만 맨시티는 절대로 사비뉴를 보낼 생각이 없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드리구를 데려오는 게 아니면 사비뉴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끝내 토트넘은 사비뉴를 포기하고 다른 선수로 선회한 모습이다.
세메뇨는 토트넘이 원래 원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세메뇨가 이적시장 도중에 본머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토트넘과의 이적설은 종료됐다. 세메뇨는 본머스와 재계약 후 더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라 빅클럽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세메뇨를 제일 원하고 있는 팀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본머스가 세메뇨를 보낼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세메뇨는 1월 이적시장에서도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시즌 도중 본머스가 그를 내보낼 가능성은 전혀 없다. 본머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지 않고, 이렇게 중요한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본머스는 세메뇨와 이별한다고 해도, 내년 여름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2030년까지 계약된 세메뇨라서 세메뇨가 알렉산더 이삭처럼 태업으로 반강제적으로 이적을 추진하지 않는 이상, 본머스가 거래에서 '갑'이다.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본머스의 마음을 흔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메뇨는 2023년 여름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본머스 유니폼을 입자마자 리그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욱 성장해 리그 11골 6도움을 터트렸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다. 이번 시즌 활약은 더욱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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