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가 지지 않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1위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월까지 LG가 76승3무46패, 한화가 70승3무51패로 두 팀의 거리는 5.5게임이었다. LG가 19경기, 한화가 20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5.5게임차를 따라잡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17일 한화가 KIA 타이거즈를 6대2로 물리치며 LG와 한화의 거리는 2.5게임으로 좁혀졌다.
LG는 9월에 열린 9경기서 5승4패로 5할 정도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한화가 9승2패의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보니 LG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오는 26~28일 대전에서 LG와 한화의 3연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보니 3게임 이내가 유지된다면 한화에겐 마지막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되는 것.
LG 염경엽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한화가 지지 않는다"라며 한화의 상승세를 경계했다.
그러나 한화보다는 LG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5게임차로 좁혀져 있지만 여전히 LG가 유리한 것은 사실.
17일 기준으로 LG가 남은 10경기서 5승5패를 할 경우 86승3무55패가 되는데 한화는 남은 9경기서 8승1패를 거둬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고 7승2패를 하면 같은 승률로 타이브레이크를 하게 된다.
그럼에도 염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우승할 때까지 집중을 강조했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한 거다"라며 "끝날 때까지 죽기 살기로 할 거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제일 중요한 것이 1위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염 감독은 "1년간 모두 고생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우리가 첫번째로 해야하는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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