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카스바의 여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윤희상이 떠난지 8년이 흘렀다.
지난 2017년 윤희상은 9월 19일 상부위장(위·십이지장)관 출혈로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1979년 '칠갑산'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윤희상은 90년대 후반 '카스바의 연인'을 히트시킨 뒤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등 꾸준히 앨범을 내며 활동했다.
하지만 2004년 지방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윤희상은 화물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윤희상은 4차례에 걸친 수술과 1년의 재활과정 견뎌내면서 삶의 의지를 다졌다.
2006년 MBC '가요愛발견'과 2006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고된 병간호에도 그를 묵묵히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윤희상은 재활 치료 중에도 "삶의 의지를 붙들어 갈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다"며 복음성가 음반을 내는 등 힘든 와중에도 여전히 음악인으로서의 정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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