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매 시즌 30골 넘게 넣어주는 공격수가 1600억. 유럽 이적시장 물가를 고려하면 노리지 않을 팀이 없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의 특별 가격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는 홀란을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홀란이 맨시티를 떠나겠다고 결정한다면 영입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맨시티는 그를 1억유로(약 1600억원)에 내줄 수 있는데, 이는 시장에서 매우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홀란은 앞으로 몇 시즌 동안 맨시티에 계약이 묶여있다. 다만 맨시티는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불만을 품은 선수를 팀에 남겨두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홀란이 팀을 떠나겠다고 한다면 그에게 문을 열어줄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홀란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적절한 대체자라고 여긴다. 맨시티가 요구하는 1억 유로도 다른 공격수들의 이적료와 비교하면 수용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인 홀란은 지난 2022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하에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그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엄청난 성과까지 거두며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했다.
맨시티 합류 후 홀란의 득점 행진은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맨시티 소속으로 150경기동안 129골을 기록했다. 득점력은 비교 대상이 없는 수준이다. 올 시즌도 공식전 8경기 8골로 여전한 득점 능력을 과시 중이다. 맨시티로서는 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다. 그렇기에 맨시티는 재계약을 통해 홀란과 2034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다만 홀란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유력 행선지로 언급된 팀은 바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다. 특히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이후에는 바르셀로나가 홀란의 이름과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적정 가격에 홀란을 매각하기로 한다면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내년 여름 홀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 홀란이 맨시티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이적을 요구한다면 바르셀로나 외에도 여러 팀이 그를 향해 구애의 손길을 뻗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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