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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극복' 초아, 노력 끝에 아기 품었다.."임신하고 식성도 확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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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임신 후 달라진 입맛에 놀라워 했다.

19일 초아는 "남편이 받아온 선물. 이런 거 받음 쳐다도 안봤는데 너무 좋아서 먹고 있는 나.. 신기하다 신기해"라며 간식을 폭풍 흡입했다.

초아는 임신 전과 달리 확 달라진 식성에 놀라며 곧 만나게 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년 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초아는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초아는 시험관 1차 만에 아이가 찾아왔다며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1개만 이식을 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되었다. 1% 확률이라고 한다"며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열심히 잘 품어서 건강하게 낳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감격했다.

한편,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결혼 1년 차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초아는 이후 암 절제 및 가임력 보존 수술을 받고 올해 초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2세 준비를 해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