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로의 팔에 끈을 묶고 잔다."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계 대부 태진아와 충청남도 서천군으로 떠난다. 등장부터 자체 발광 패션으로 이목을 끈 태진아가 슬픔과 충격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입담을 뽐낸다.
아내의 이름을 딴 '옥경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태진아는 아내에 대한 깊은 순애보를 드러낸다. 그의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 옥경이가 6년째 치매로 투병 중인 근황을 밝힌다. 그는 "아내가 다칠까 봐 서로의 팔에 끈을 묶어 잘 정도"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연예계 대표 애처가로 유명한 태진아의 가슴 아픈 사연이 뭉클함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MSG 끝판왕 입맛 태진아가 가장 잘하는 요리로 우유콜라라면을 손수 만들어 보여 화제를 모은다. 전국 팔도를 다니며 안 먹어본 음식이 없는 식객조차 생소한 조합이다. 태진아가 이색적인 레시피 탄생 비화를 꺼낼 뿐 아니라 요리 도중 우유가 넘치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긴다. 특히 카르보나라 같은 비주얼에 호불호 강한 태진아 표 우유콜라라면의 맛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태진아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며 상인들과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시장 인심 서비스에 그는 특별 손님으로 가수 최영철과 이부영을 초대해 트로트 메들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후배들 앞에서 태진아가 행사 에피소드를 푼다. 공연을 위해서라면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안 가본 곳이 없는 그가 "북한까지 갔는데 당시 '옥경이' 노래를 금지당했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녹록지 않은(?) 태진아의 북한 방문기가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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