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만삭 때 친구들 앞에서 문을 부쉈다."
22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무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무지개 텐션의 아내와 무채색 톤의 남편, '무무 부부'는 이날 극과 극 성향을 드러내며 갈등을 호소한다. 특히, '무무 부부' 아내는 남편이 무섭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남편은 아내의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맞선다. 과연 두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스튜디오에 등장한 '무무 부부' 아내는 "이혼이 너무나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 남편은 무서운 사람"이라고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 이유를 전한다. 촬영 일주일 전 유방암 수술을 했다는 아내는 그럼에도 출연을 강행할 만큼 절박한 심정이라고.
이어진 아내의 고백은 가히 충격 그 자체다. '무무 부부' 아내는 "남편이 욱하는 성격이 있다. 뭘 던지거나 부수기도 한다. 만삭 때 친구들 앞에서도 문을 부수며 화를 냈다"라고 과거 일화를 털어놔 녹화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아내가 공개한 영상에는 언성을 높이는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오지 마!", "만지지 마!"라며 겁에 질려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다가오면 깜짝 놀라는가 하면, 부부 싸움 도중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이에 아내는 "안 겪어보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라며 이혼을 눈물로 호소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남편의 입장은 달랐다. 남편은 "아내가 마치 피해자가 된 것처럼 자꾸 경찰을 부른다. 아내 말만 들으면 나는 완전 XXX다"라며 오히려 아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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