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이 올시즌 마이너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첫 세이브다.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의 고우석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아이오와 컵스와의 트리플A 원정 경기서 4-2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4-2, 2점차에서 고우석이 8회말에 나왔다. RJ 페티트에 이어 팀의 세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8회에 나온 것으로 봐서는 셋업맨으로 투입된 것처럼 보였다.
선두 4번 조나선 롱을 2B2S에서 5구째 공으로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고우석은 5번 딕슨 마차도를 초구 87.6마일(약 141㎞)의 가운데 커터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6번 제임스 트리안토스도 3구만에 2루수 플라이로 끝내고 삼자범퇴.
단 9구만에 8회를 마친 고우석은 9회말에도 나왔다. 안정적이었다. 7번 테이스 스트럼프를 2구째 88.9마일(약 143㎞)의 바깥쪽 낮은 커터로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8번 파커 채버스는 초구 92.6마일(약 149㎞)의 가운데 조금 높은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고우석은 9번 헤이든 챈트렐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1번 니키 로페즈를 2구째 89.1마일(약 143㎞)의 가운데 커터로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싱글A에서 재활 피칭을 했던 고우석은 지난 10일 트리플A로 다시 올라왔다. 4경기서 5⅔이닝 동안 5안타 3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59의 안정적인 피칭을 한 고우석은 이번 세이브로 또한번 안정감을 뽐냈다. 부상 복귀 후 5경기서 7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1.17로 좋아졌다.
톨레도는 22일 아이오아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끝낸다. 고우석이 이날 2이닝을 던져 22일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이날 등판이 마이너리그 마지막 등판이라고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이 없다면 내년시즌 미국팀과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날 등판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등판일 수도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가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고우석에게 메이저리그 콜업의 기회가 올 지도 모를 일. 그러나 최근 디트로이트가 5연패를 당하면서 10연승을 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게 1게임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7게임을 남겨놓고 있는데 디트로이트는 하락세 클리블랜드는 상승세라 역전 위기에 놓여있어 우승 확정이 당장 급한 상황이 됐다.
고우석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근 좋은 성적이 아쉬워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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