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상암 원정에서 연패 흐름이 끊긴 광주의 이정효 감독이 서울전 경기 내용과 결과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 뒤 "끝까지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한 우리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직 파이널A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반을 0-0 동점으로 마친 광주는 후반 22분부터 38분까지 16분 동안 둑스, 이승모 문선민에게 내리 3골을 헌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광주가 올 시즌 리그에서 3실점 이상을 기록한 건 공교롭게 6월 서울과의 홈 경기 이후 12경기만이다. 당시 광주는 1대3으로 졌다.
2연승 후 이날 아쉬운 패배를 당한 광주는 승점 41로 6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7위 강원과는 승점이 같고, 다득점에서 3골 앞섰다.
직전 라운드 수원FC(4대2 승)전에서 무실점을 강조했던 이 감독은 "축구가 마음 먹은대로 되면 재미없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필드골은 먹지 않을 자신감이 있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나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광주의 첫 실점은 첫 번째 교체(박인혁 조성권)가 이뤄진 이후에 나왔다. 이에 대해 "공격적인 교체였다. 상대 측면 공격을 막기 위해 조성권 을 투입했고, 정지훈과는 다른 공격 루트를 만들기 위해 박인혁을 투입했다. 실점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특정 선수 때문에 골을 먹었다라는 생각은 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걱정은 이어진다. 이 감독은 "오늘 부상자가 좀 생겼다. 부상자를 체크하고 서울전을 리뷰해서 안양전을 어떻게 준비할 건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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