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시즌에 들어서고 보니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그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독일 키커는 21일(한국시각)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빈약한 스쿼드를 고려하면, 어떤 부상이라도 구단 관계자들의 이마에 식은땀을 흐르게 만들 수 있다"라며 "하지만 수비수 김민재에 대해서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독일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요나탄 타와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전반 45분 골문 앞에서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후반 22분 김민재가 쓰러졌다. 종아리 쪽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그대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현재 뮌헨은 수비수 요십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민재까지 빠진다면 수비진은 큰 타격을 입는다. 이로 인해 뱅상 콤파니 감독은 선수 로테이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 왔다.
매체는 "호펜하임전에서 콤파니 감독은 첼시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을 5명이나 바꿨다. 김민재 역시 선발로 출전했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매각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재지만, 잔류 후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의 뒤에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성급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첼시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그는 상대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했고, 위험한 상황에 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키커에 따르면 김민재가 왼쪽 종아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민재는 앞으로 며칠 동안 회복에 집중할 수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다시 경기에 나선다"라며 "호펜하임전에서 김민재는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57%의 지상 경합에서 승리했다. 더 중요한 점은, 팀이 경기 장악력을 잃고 평소보다 깊이 내려앉아 있던 순간에도 김민재는 거의 항상 올바른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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