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이 또 웃는다. 홍명보호 덕분에 여러 팀이 적지 않는 돈을 받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에 들어섰다. 선두 자리를 사수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이었다.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를 달성했다. 2차와 3차예선에서 16경기 연속 무패(11승5무)를 달렸다. 승점 22점(6승4무)의 대한민국은 B조 1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홍명보호는 3차예선을 누빈 아시아 18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단 1패도 없었다.
지난 9월 A매치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은 만만치 않은 전력에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실험에 돌입했다. 손흥민 원톱 전술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등 월드컵 본선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유효타를 기록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을 구상하며 실전에 적용했다.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미국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직 100%라고 하기에는 많은 작업이 남았으나, 준비 과정의 첫걸음을 무사히 잘 마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런 과정에서 홍명보호의 선전에 더 큰 기쁨을 표할 수 있는 일도 생겼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보상금이다. 아르헨티나의 TyC스포츠는 'FIFA는 2026년 월드컵 예선에 선수를 파견하는 구단에 지급하는 보상금을 70% 인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TyC스포츠는 '3억 55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지급할 것이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때보다 70%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쩍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공평한 분배를 보장하는 것이다. 예선에서 선수를 내보낸 구단들에게도 재정 혜택이 주어지고, 최종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지난 카타르 대회 당시에는 맨체스터 시티기 가장 많은 돈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FIFA는 지난 17일 '각 나라 월드컵 대표팀에 보내는 모든 구단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예선 단계까지 고려한 보상금 집급은 처음이다. 종전에는 본선 진출 선수의 소속 구단만 보상금을 받았었는데, FIFA는 예선 단계부터 이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상금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된 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할 계산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번 대회 분배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선수 한 명당 보상금을 3등분해 월드컵 기간 중 등록 구단, 월드컵 전 시즌 등록 구단, 월드컵 1∼2년 전 등록 구단에 고루 분배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한국 선수가 속한 여러 구단도 수혜를 볼 예정이다. 먼저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과 현 소속팀 LA FC 모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월드컵 예선 기간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이었기에, 토트넘은 이번 예선 포함 산정에 들어간다면 더 많은 보상금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K리그에서도 대표팀에 차출된 여러 선수들의 소속팀이 보상금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번 보상금은 월드컵 무대가 단순히 하나의 토너먼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예선 단계부터 축구를 발전시키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리는 목적이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축구 생태계 또한 긍정적인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공식] '시그널2' 조진웅 편집 없이 11월 공개?..tvN "확정된 바 없어" -
'♥영호와 재혼' 28기 옥순, 둘째 임신했는데 겨우 50kg.."5kg 쪄, 앞자리 바뀌었다"
- 1."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2.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3.구단주 결단! 김연경처럼 키운다…이다현, 日 가와사키 임대 이적 [공식발표]
- 4.'KIA 초강수' 1선발 깜짝 말소, 왜 선수 자청했나…일주일 정도만 공 안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광주 현장]
- 5.'충격, F조 전멸 위기' 브라질에 역전패 日 '죽음의 조'는 현실이었다..'조 1위 네덜란드도 32강 탈락, 스웨덴은 프랑스와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