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서브로는 못 산다" 발언으로 장윤정·도경완 부부를 향해 무례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김진웅 아나운서가, 논란 한 달 만에 다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자녀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김진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마라탕을 직접 요리하며 등장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김진웅의 모습은 단독 클로즈업 화면 없이 단체 장면이나 목소리 위주로만 담겼다. 이는 지난 8월 24일 방송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김진웅은 엄지인 아나운서가 도경완을 두고 "장가 제일 잘 간 후배"라고 칭찬하자,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발언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장윤정은 "친분도 없는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파문이 커지자 김진웅은 장윤정에게 직접 사과 문자를 보내고, 자신의 SNS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사당귀' 제작진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진웅의 복귀 방송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렇게 빨리 복귀해도 되나", "편집으로도 논란 여파가 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사과했으니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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