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서 끝났다는 평가, 미국으로 넘어온 손흥민은 그런 평가를 모두 뒤집고도 남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2일(한국시각) 'MLS 파워랭킹, LA FC 경기 후 순위'라며 이번 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공개된 순위 속 1위는 신시내티였다. 동부 2위인 신시내티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다시금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인정받으며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샌디에이고FC, 밴쿠버 화이트캡스, 필라델피아 유니언,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6위의 주인공이 LA FC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 FC의 상황은 이보다 좋아질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주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4대1로 두 번이나 승리했고, 이제 서부에서 MLS컵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이번 주에만 8골을 합작하며 MLS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구단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MLS 데뷔 후 7경기에서 6골3도움을 기록하며 부앙가와의 호흡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동시에 손흥민과 부앙가 외에도 주변 선수들도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LA FC는 주말 경기 전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하며 멋진 주말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LA FC는 이번 파워랭킹에서 6위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8위)까지 제치고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경기력과 결과에 따라 파워랭킹 5위 진입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A FC의 상승세에는 단연 선봉장인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엄청난 활약으로 LA FC 공격을 이끌고 있다. 9월 A매치 기간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불을 뿜은 득점력이 LA에 돌아와서도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곧바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에서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이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MLS 통산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2023년 9월 당시 번리전 해트트릭 이후 약 2년 만에 터진 '폭발적인' 활약이었다.
이어진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서는 1골1도움과 1기점까지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뿌렸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LA FC는 3연승을 달렸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한 LA FC는 손흥민을 필두로 한 공격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2022년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도 충분히 도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솔트레이크전 승리 후 일부 팬들은 "토트넘이 분명 끝난 선수라고 했다", "다시 EPL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며 손흥민을 향한 최고의 찬사들을 쏟아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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