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재현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5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주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제목부터가 손흥민과 연결됐다. MLS 사무국은 '메시의 놀라운 활약, LAFC 스타 듀오가 지배했다'로 이주의 팀 제목을 만들었다. 당연히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35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또 한번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22일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1분 부앙가에게 완벽하게 찔러준 패스로 오랜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2분 뒤에는 손흥민은 전성기급 슈팅력을 또 재현했다. 페널티박스 왼쪽 앞에서 공을 받더니 골대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으로 LAFC에 승기를 가져온 손흥민이다.
LAFC는 확실히 격차를 벌릴 득점이 1골 필요했는데, 흥부 라인이 만들어냈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패스를 받지마자 앤드류 모란에게 바로 내줬다. 모란도 원터치 패스로 수비 사이로 빠져 나가는 부앙가에게 제대로 찔러줬다. 부앙가는 일대일 찬스를 마주했고, 완벽한 칩슛으로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부터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이주의 팀 선정은 너무 당연한 맹활약이었다. MLS 사무국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손흥민은 부앙가의 두 골을 도우며, 직접 장거리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이 듀오는 LAFC를 MLS 역사상 최초로 '한 선수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팀으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새 파트너인 부앙가 역시 이주의 팀에 뽑혔다. 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또다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와 동률을 이뤄 골든 부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가봉 출신인 그는 최근 3경기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정말 속된 말로 미친 수준이다. 수비수들이 손흥민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됐는데도, 실력으로 MLS를 평정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시카코 파이어전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MLS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터트리고 있는 중이다. 부앙가, 메시와 함께 MLS에서 현재 제일 파괴력이 좋은 선수 중 하나다. 이주의 팀 선정도 정말 대단한 것인데, 손흥민이라는 선수의 위대함 때문인지 정말 쉬운 것처럼 보인다.
이주의 팀 선정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9라운드, 30라운드, 35라운드에서 이주의 팀에 뽑힌 손흥민이다. 34라운드에서는 이주의 선수에 뽑히면서 7경기 중 무려 4경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교체로 뛴 데뷔전을 제외한다면 6경기 중 4경기에서 MLS 사무국의 극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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