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지현 측이 광고 촬영 취소와 관련해 "최근 사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조선에 "이번 광고는 중국에서의 이슈가 있기 전 취소된 것"이라며 "'북극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전지현이 중국 의류 브랜드와 25일 서울 모처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북극성' 속의 대사의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전지현은 최근 디즈니+ '북극성' 속의 대사로 인해 중국 네티즌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21일 홍콩성도일보와 중국 펑황망 등에 따르면 디즈니+ '북극성'에서 전지현이 연기하는 서문주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하는가?"라는 대사를 한다. 또 2025년 중국 다롄(大連)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 배경이 허름한 판자촌처럼 비춰졌다는 점, 드라마 속 악당의 대부분이 중국어를 구사한다는 점 등이 일부 중국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것.
이에 중국 평점 사이트인 더우반 내 이 드라마의 평점이 4.2로 급락하기도 했다. '북극성'은 중국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중국 시청자들이 이를 비공식 우회 시청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중국 네티즌들은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댓글 창을 찾아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실제로 20일부터 21일까지 "라 메르, 전지현 관련 콘텐츠 삭제", "전지현 광고 삭제", "북극성에서 논란이 된 전지현 대사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의 주제가 웨이보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이 결과 라 메르와 루이비통 등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는 전지현과 관련된 게시물이 삭제됐고, 피아제 또한 광고 콘텐츠를 삭제한 것으로 알렸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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