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이번 시즌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바탕이 되고 있는데 모하메드 쿠두스의 재능이 빛나고 있다.
영국 홋스퍼HQ는 22일(한국시각) "2025~202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초반 일정이 상당히 빡빡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홋스퍼는 매우 인상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유일한 패배는 본머스에게 0대1로 패한 게 전부"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브라이튼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브라이튼인 만큼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핵심 선수 쿠두스와 자비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이제 막 토트넘에서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쿠두스는 UEFA 슈퍼컵 결승 이후 줄곧 팀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활약했다. 어쩌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최고의 영입일 수도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쿠두스는 수비수 앞에서도 과감히 볼을 전진시키고, 창의적이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5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드리블 성공 3.8회, 키패스 2.2회를 기록하며 토트넘 팬들이 그토록 원하던 이상적인 윙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쿠두스의 활약으로 브레넌 존슨의 입지는 사라지고 있다. 쿠두스의 백업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자연스레 이적 가능성도 커진다.
매체는 "쿠두스가 빛을 발하고 팀이 그에게 점점 더 의존하게 될수록, 토트넘은 그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라며 "너무 많이 출전시키지 않고 브레넌 존슨 같은 오른쪽 윙어 대체 옵션, 혹은 투톱 시스템이나 윌슨 오도베르를 오른쪽에서 시험하는 등 스쿼드 뎁스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존슨이 설자리를 잃으면서 다음 이적시장 정리될 가능성도 있다. 존슨은 창의성이 부족하고, 일대일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토트넘이 주의해야할 점은 쿠두스같은 에이스 선수의 부상 이탈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 우리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어떻게 누적되는지를 목격했고,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같은 핵심 선수들을 쉬게 하지 않아 큰 대가를 치렀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전임자의 실수를 반드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쿠두스처럼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은 부상과 과부하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대 축구에서 감독들이 얼마나 많은 압박을 받는지, 또 빡빡한 일정 속에서 어떻게 선수단을 운영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쿠두스는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기에 혹사시켜선 안 된다. 토트넘이 전체 스쿼드를 잘 활용해, 쿠두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존슨 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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