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년 카자흐스탄 재활의학·물리의학 전문가 협회 학술대회'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공로상과 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의 최신 이슈'를 주제로 열렸으며, 카자흐스탄 재활의학·물리의학 전문가 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의 협력으로 처음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공동 학술행사로, 중앙아시아 지역 재활의학의 성장과 교육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019년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시작된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도입'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 전역의 의과대학에 한국형 재활의학과 설립 및 교육과정 법제화에 기여했으며, 현지 재활전문병원 설립 자문, 보험제도 개선,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등 다방면에서 현지 재활의료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정태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재활의료 협력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 한국형 재활의학과가 현지에 뿌리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병원 구성원들과 유관 기관의 공동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과 의료 시스템 발전에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형 재활의학 모델이 중앙아시아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국제보건 협력의 모범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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