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LA 다저스)을 보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걱겅이 드는게 사실이다.
9월에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불과하고 마지막 선발 출전이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교체 출전도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없다.
그런데 이 시기에 LA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이 김혜성에 대해 꽤 좋은 평가를 내린 인터뷰가 나와 흥미를 끈다.
LA 지역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김혜성의 첫 메이저리그 시즌에 대해 실망스럽지 않다고 했다. 곰스 단장은 "김혜성은 타격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이뤘고 수비와 주루에서는 더 긍정적이 됐다. 그는 훌륭한 수비수고 정말 주루를 잘한다. 타격은 성장통을 겪으며 좋은 성적과 나쁜 성적을 모두 경험했다. 그의 체격과 노력을 보면 타격에 필요한 조정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곰스 단장은 그를 사람 자체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곰스 단장은 그를 프로 구단 스카우트가 선수를 평가할 때 20~80점 사이로 점수를 주는 것처럼 김혜성에 대해 말했는데 "운동 능력, 인간성 80점, 워크 애식 80점이다"라며 김혜성을 칭찬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존 밖의 공을 많이 따라가고 컨택트가 부족하다. 공을 쫓다보니 볼넷이 적다. 컨택트가 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에 넣기 쉽지 않다"면서도 "수비, 다재다능함, 스피드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포스트시즌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김혜성은 "역할을 받아들이고 기회가 올 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주자나 대수비 등 팀이 원하는 것은 어디든 뛸 것이다. 팀이 요구하는 것은 모든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팀을 위해 뛸 것임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올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152타수 43안타) 2홈런 15타점 13도루(0실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19, 장타율 0.375로 OPS는 0.694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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