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 양날개를 펼치던 브레넌 존슨이 위기를 맞았다. 팀 내 입지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자칫하다가는 방출 위기에 내몰릴 수도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각) "브레넌 존슨은 지난 5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이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팀 내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지속된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존슨은 토트넘의 최근 세 경기에서 총 41분만 출전했으며 대부분 교체 투입에 그쳤다. 이는 지난 시즌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당시 존슨은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얀 클루셉스키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많은 리그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다만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터는 이 상황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존슨이 여전히 감독의 핵심 구상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킹은 "앞으로 경기들이 충분히 남아 있고, 존슨은 분명 기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한여름 만에 영웅에서 역적으로 바뀌는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존슨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잘 쌓아 왔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잘해 왔다"라며 "이제 프랭크 감독이 각 선수를 언제 투입할지 맞춰가는 과정일 뿐이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에이스 쿨루셉스키가 복귀를 앞두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존슨뿐 아니라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역시 선발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많은 공격자원을 갖고 있어 매 경기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꾸리고 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감독이 모든 선수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몇몇 선수들은 불만이 쌓이며 이별을 고민할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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