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또 노린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를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겨울에도 영입 시도할 예정이다.
영국의 훗스퍼HQ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 꿈의 영입이 1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손흥민과 이별했다. 토트넘을 10년 동안 지탱한 기둥이 LA FC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무대로 떠났다. 토트넘에는 한 시대와의 작별이자,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까지 선임한 상황이었기에 손흥민이 떠난 선수단으로 새 판 짜기에 돌입해야 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영입들을 시도했다. 사비뉴, 니코 파스, 에베레치 에제 등을 노렸으나 모두 불발됐고, 이적시장 막판 사비 시몬스 영입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만 시몬스는 손흥민이 활약하던 좌측 윙어로 뛰기에 적합한 선수는 아니었다. 직전 브라이턴전에서도 10번 역할로 뛰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결국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며 다시금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을 노리게 됐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기존 영입 후보에게 다시 접근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바로 사비뉴다. 홋스퍼HQ는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한 ㅁ여 더 필요하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지만, 그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이제 1월에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비뉴는 이제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팔도록 더욱 압박할 명문이 있다. 맨시티는 그를 벤치에 앉히면서 이적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토트넘도 영입에 협상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트루아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 뛰기 시작한 사비뉴는 맨체스터 시티 시티 풋볼 그룹 소유의 지로나에서 임대를 거쳐 2024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EPL 데뷔 시즌 사비뉴는 3골11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맨시티 주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돌파와 왼발 킥은 확실히 돋보였다. 지로나 시절 좌측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사비뉴이기에 손흥민의 자리를 물려받기에도 문제가 없다. 다만 지난여름에는 맨시티가 사비뉴의 이적을 거부하며 성사되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사비뉴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16분 출전에 그쳤다. 계속해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검토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토트넘에는 여전히 허전한 손흥민의 빈자리, 1월에 그 자리를 대형 유망주 영입으로 채울 수 있다면 토트넘의 시즌 성과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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