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첫 방송에서 차태현이 19세 참가자의 무대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23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에는 전현무, 정재형, 추성훈, 차태현,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 등 초호화 심사위원단이 출격했다.
1라운드 주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 150명 '탑백귀' 중 100명 이상이 선택해야만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는 룰이 공개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19세 참가자 이예지였다. 그는 택배일을 하는 아버지와 함께 차 안에서 자주 들었던 곡이라는 이유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담담히 시작된 노래는 점점 깊은 울림으로 번졌고, 무대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차태현은 "예지야, 너 대박이다. 눈물을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 너무 멋있었다"며 감탄했고 박경림 역시 "택배 일을 하며 딸을 등교시키던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졌다. 차태현 씨 눈물이 이해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예지는 이날 최고점인 146표를 받아 단숨에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카이스트생 이준석, 고3 이지훈·송지우, 민수현, 조은세, 홍승민, 천범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희비가 엇갈렸지만,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예지였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아버지와 딸의 사연이 더해진 무대는 안방극장까지 눈물바다로 물들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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