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9위 두산은 시즌 전적 58승6무76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80승3무55패가 됐다. LG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4승3무52패를 기록하며 한화와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두산의 투·타가 완벽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홀로 8이닝을 지켰다. 4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스위퍼(28개) 싱커(25개) 체인지업(10개) 커터(8개)를 섞었다.
잭로그가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킨 가운데 두산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다. 1회말 제이크 케이브가 홈런을 날렸고, 2회말 2,3루 김기연의 타석에서는 한화 실책이 겹치면서 두 점을 더했다.
5회말에는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양석환의 홈런이 '백투백'으로 터졌다.
7-0으로 앞선 9회초 최지강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성환 감독대행은 "단연 잭로그의 날이었다. 완벽한 투구로 경기를 지배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4사구를 단 1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 10승 달성을 해낸 것 역시 축하한다"고 밝혔다.
조 대행은 이어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양석환, 두 선수가 귀중한 홈런으로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베테랑다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준 하루였다"고 말했다.
두산은 2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펼친다. 두산은 제환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NC는 라일리 톰슨이 나온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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