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노팅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 카르투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첫 번째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노팅엄은 이고르 제주스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40분 안토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지휘봉을 잡은 뒤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는 13일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18일 스완지 시티(2부)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선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이었다. 이날 노팅엄은 경기 한때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노팅엄은 20일 치른 번리와의 EPL 경기에서도 1대1로 비겼다. 노팅엄은 전반 2분 네코 윌리엄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뒤따라 들어가며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환희는 거기까지였다. 전반 20분 제이든 앤서니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자책골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앤서니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노팅엄은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패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 노팅엄은 레알 베티스에도 2대2로 비겼다.
영국 언론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6년 4월 폴 윌리엄스(대행) 이후 처음으로 노팅엄 사령탑 4경기 중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첫 번째 감독이 됐다. 정식 감독으론 1946년 8월 빌리 워커 감독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오기 어려운 곳이고, 어려운 조건이다. 나는 전반에 우리 축구가 때때로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우리 노력에 보상 받지 못한 것에 실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첫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얘기가 달라졌다. 안타깝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리를 기대할 수 없었다. 4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2024~2025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캡틴' 손흥민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EPL 순위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대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지휘봉을 잡고 나선 첫 유로파리그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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