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야마구치 다시 붙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세영(23·삼성생명)의 결승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 빅터 코리아오픈(슈퍼500)' 여자단식 8강전서 태국의 슈파니다 카테통(세계 12위)에 게임스코어 2대1(16-21, 21-10, 2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이 미야자키 토모카(일본·세계 10위)를 2대0(21-7, 21-17) 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야마구치의 준결승 상대를 결정하는 김가은(세계 19위)과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8위)의 대진서는 푸트리 쿠수마가 2대0(21-6, 21-15)으로 이겼다.
야마구치는 푸트리 쿠수마와의 맞대결 전적에서 5전 전승,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결승 진출이 무난할 전망이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세계 6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과 만나게 됐다. 역대 맞대결에서 안세영은 11전 전승으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상대이기 때문에 야마구치와 마찬가지로 결승행이 낙관적이다.
결국 결승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상대하게 되면 정상 등극도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전적이 14승14패로 동률이지만 올해 들어 펼친 대결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자신감이 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오픈(6월)에 이어 지난 주 중국마스터스까지 3회 연속 준결승에서 만났는데, 모두 2대0 완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결승 대결은 2024년 3월 프랑스오픈으로 안세영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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